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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 드론스포츠대회


강원도 평창
2016년 12월 2일(금)~4일(일)
강원도, 강원도관광협회, 중앙일보



2016년 12월 2일 금요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위 하늘은 유난히도 맑고 푸르렀다. 

스키점프대 위에는 겨울코트와 파카 차림을 무리가 모여있었다. 날씨 좋은 이 날 이들은 스키를 타기 위해서가 아니라 드론을 날리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스키점프대 위, 드론 날리는 선수들

 

 

바로 이곳에서 제1회 국제드론스포츠대회와 컨퍼런스(한국드론레이싱협회(KDRA), 중앙일보와 강원도청 주최)가 열렸다. 이 대회의 기념비적인 의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명백해질 것이었지만, 처음에도 그저 '또 하나의' 드론레이싱 대회가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했다. 단순히 드론 날리기를 즐기는 이들과 선수들의 모임 이상으로, 취미와 레저 수준에 그쳤던 활동을 국제적인 지위와 무한한 가능성을 갖춘 정규 스포츠로 등극시키겠다는 역사적인 결의의 날이었다.

 

 


제1회 국제드론스포츠 컨퍼런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 행사는 컨퍼런스로 시작되었다.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 센터에서 막을 올린 컨퍼런스는 "드론, 새로운 스포츠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드론스포츠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에서도 수많은 참석자를 끌어모았다. 대회 주최자들과 드론산업계 선도 기업들부터 드론 전문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온 기조 강연자들은 각기 분야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열정적으로 나누었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드론스포츠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시범종목화를 선언했다. 드론스포츠의 가능성에 대한 참석자들의 열정과 흥분은 피부로 느껴질 정도였다.

 

 

 


제1회 국제드론스포츠대회 경기장

 

 

다음날까지도 열기는 계속되었다. 스피드레이싱, 샤럼 레이싱, 드래그 레이싱이 주요 대회로 진행되었고, FPV 프리스타일과 릴레이레이스와 같은 특별 경기, 드론탑건과 드론역도, 캐치더플래그와 같은 시연경기까지 지루할 세가 없는 프로그램이었다. 전 세계 열두 개국에서 온 110명의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과 열정적인 비행실력으로 쌀쌀한 겨울 공기를 뜨겁게 달궜다. 

 

 

 

국제 드론스포츠 조직 창설에 대한 합의

 

 

하지만 제1회 국제드론스포츠대회의 모든 순간들 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참석한 대표자 전원이 드론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협약을 맺은 순간일 것이다. 18개의 국제 단체들은 드론스포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데에, 국제 드론스포츠 조직의 창설을 지지하고 이에 참여하겠다는 데에 동의했다. 이 국제 드론스포츠 조직이 출범하면 그와 파트너쉽을 맺겠다는 내용의 MoU가 작성되었고 일곱 개의 드론스포츠 협회들이 서명을 함으로써 합의는 공식화되었다. 드론 산업계를 활성화하고 지지하겠다는 강원도청와 심천 무인항공협회의 MoU도 맺어졌다.  

 

당시 이 글로벌 드론스포츠 조직은 아직 이름이 없었지만, 이 날 맺어진 약속과 결의들로 인해 이미 드론스포츠인터내셔널(DSI)은 탄생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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